사회

장보고장학회 2026년 사업 발표 - 완도 교육 격차 해소·미래 인재 육성 주력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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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완도 지역 미래 인재를 꿈꾸는 학생을 위해 장보고장학회가 2026년도 지원 사업을 발표했다. 장보고장학회(이사장 신우철)는 최근 정기 이사회를 열고,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장학정책을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사업 중 눈에 띄는 부분은 기존 지원 범위를 넓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제도를 새로 마련한 점이다. 그동안 소외됐던 제도권 밖 청소년들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장학회의 의지가 강조됐다.

 

또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장학금이 늘어나고, 강남 인터넷 강의 수강 지원, 도서 지역 고등학생의 학습 교재 제공 및 보충 지도비 지원 등 완도처럼 지리적 한계가 있는 지역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도 포함됐다. 지역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무상 급식 확대와 창의 융합형 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 지원, 그리고 중·고·대학 신입생 장학금도 계속 이어진다. 특히 인공지능, 디지털, 해양 신산업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 역량 있는 인재를 키워내기 위한 지원이 강화될 예정이다.

 

신우철 이사장은 “한 명의 학생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장학사업을 펼치는 것이 목표”라며 완도 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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