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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슬레이맘과 농특산물 수출 확대…K-HC 푸드로 해외 진출 본격화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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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캄보디아 유통업체 슬레이맘과 함께 30만 달러 규모의 농특산물 수출 협약을 맺으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22일 함평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슬레이맘 대표 온 슬레이맘과 임직원, 함평군 관계자 등 모두 1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샤인머스캣, 딸기, 태추단감 같은 함평 대표 농산물의 수출 확대 방안과 캄보디아 현지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체결한 농산물 수출입 업무협약 이후, 양측이 신뢰를 쌓아가며 수출 성과를 이어온 결과다. 기존 샤인머스캣 위주 수출 구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딸기, 태추단감, 만감류까지 수출 품목을 넓히고, 함평군 농가의 판로 다변화와 소득 증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함평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K-HC Food’라는 공식 수출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슬레이맘 측도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선별·포장 등 품질관리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면서 거래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수출 계약을 넘어, 함평 농산물의 장기적인 해외 진출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품목 다양화와 체계적인 마케팅 지원으로 농특산물 수출을 꾸준히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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