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순 흑염소 산업 관련 기업·단체들,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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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지난 16일 ㈜래오이경제(대표 이경재), ㈜행복을파는사람들(대표 박수미·안정택), 그리고 화순흑염소협회(회장 양승구)가 화순군에 4천만 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전달했다.

 

이들 세 곳은 그동안 흑염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왔으며, 올해도 변함없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를 이어갔다. 전달된 건강식품은 흑염소 진액 400박스, 해마영묘환 50박스, 레몬주스 100박스 등 지역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레몬주스는 필리핀과 베트남 등 다문화가정에 전해져, 고향의 맛을 느끼며 잠시나마 그리움을 달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됐다.

 

㈜행복을파는사람들 박태일 이사는 “화순과의 인연을 계기로 매년 뜻깊은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순흑염소협회 양승구 회장도 “추운 겨울일수록 우리 주변을 더 세심히 살펴야 한다”며, “회원들이 앞장서서 나눔에 함께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화순군청 사회복지과 허선심 과장은 “개인의 이익보다 군민을 먼저 생각해 큰 선행을 실천해 주어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이런 마음을 모아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복지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화순군은 현재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2026년 1월 31일까지 진행 중이다. 기부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이나 관련 방송사 모금처를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모금된 성금은 저소득층 생계와 의료비, 화재·재해 복구, 농어촌 노인 및 장애인 복지차량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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