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미식의 향연 ‘2025 여수섬슐랭페스타’ 개최

[중앙통신뉴스]여수시가 지역 섬 음식과 청정 식재료의 진가를 선보일 새로운 미식 축제, ‘2025 여수섬슐랭페스타’를 11월 1일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엑스포디지털갤러리에서 연다.
‘섬슐랭’은 ‘섬’과 세계적인 미식 평가 기준인 ‘미슐랭’의 합성어로, 최고의 섬 음식 가이드를 뜻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차별화된 섬 요리와 현지 식재료를 테마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 기간 동안 섬 음식 전시와 시식, 지역 청년 셰프들과 셰프 레이먼킴이 함께하는 푸드 토크쇼, 전통주 페어링 쇼와 커피 시연, 섬 음식 만들기 체험, 섬섬푸드마켓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준비된다.
특히, 레이먼킴 셰프와 지역 청년 셰프들이 협업한 섬 식재료 요리와, 사전 모집된 50여 명의 시민 시식단이 직접 참여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 국가대표 로스터 주성현이 진행하는 ‘거문도 해풍쑥 커피 시연회’와 섬 재료로 만든 전통주와 요리의 페어링 쇼도 펼쳐진다.
이밖에도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지역 명인, 한영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체험존에서 섬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으며, 거리에서는 랜덤댄스와 마술,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미술대회와 예술행사도 함께 진행돼 미식과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여수시는 축제 기간 다회용기 사용, 일회용품 최소화 등 친환경 실천으로 ‘청청여수, 건강한 섬’ 이미지를 알리는 데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섬슐랭페스타는 지역 고유의 미식문화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가족, 친구와 함께 섬 음식의 매력과 이야기를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