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산구, 주거복지 혁신으로 ‘주거복지문화대상’ 종합대상 3년 연속 수상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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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 광산구가 주거복지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종합대상을 3년 연속으로 거머쥐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시상식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렸으며, 광산구는 전국 최초 ‘살던집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선도한 점이 크게 주목받았다.

 

‘살던집 프로젝트’는 기존의 단순한 주택 지원을 넘어, 시민이 살아온 집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와 돌봄, 의료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혁신적 모델이다. 

 

특히 광주도시공사와 협력해 우산동 영구임대단지 내에 전담 인력이 상주하는 ‘케어홈 센터’를 마련하고, 병원과 요양시설이 아닌 익숙한 집에서 회복과 자립을 준비할 수 있는 ‘중간집’도 운영 중이다.

 

광산구의 이 정책은 초고령 사회를 준비하는 대표적 대안으로 전국적으로 주목받으며,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가 ‘퇴원환자 지역사회 돌봄’ 표준 모델 연구에 착수하는 등 전국 확산이 기대된다.

 

또한 광산구는 △저장 강박 주거정비 △주거 취약계층 희망사다리 이어가(家)꿈 △공공임대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및 교육 등 세밀한 현장 정책을 실행하면서, 시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는 주거 문제를 시민 삶의 본질적 문제로 보고, 지역 안에서 자립과 공동체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에 새로운 변화와 가능성을 열어가는 광산만의 주거복지 모델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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