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흥군, 제29회 노인의 날 개최…어르신 표창 및 복지정책 강화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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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고흥군이 지난 20일 군민회관에서 지역 어르신과 노인회 관계자 등 600여 명이 함께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삶과 노고를 되새기고, 지역 사회의 경로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추석과 각종 지역 행사가 겹치면서 예년보다 늦게 열린 만큼, 군은 긴 기다림 끝에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을 위해 색다른 축하공연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모범 노인과 노인복지에 힘쓴 이들 39명에게는 감사의 표창장이 수여돼 의미를 더했다.
수상자에는 도지사 표창 2명, 군수 표창 19명, 노인회장 표창 18명이 포함됐다.

행사에 참석한 공영민 군수는 “어르신들의 지혜와 헌신이 고흥의 뿌리를 지켜왔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고흥군은 어르신 복지정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11월부터는 80세 이상 군민 약 1만 명에게 1인 연 6만 원 상당의 ‘청춘바우처’를 지원 중이다. 올 한 해 군비 2억8,500만 원이 투입됐으며, 2026년에는 예산 지원을 6억3,000만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계속 펼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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