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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안전점검 강화..화재·재난 예방 총력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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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담양군(군수 정철원)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22일 행정안전부, 전라남도와 함께 담양시장에서 전통시장 안전 점검과 재난 예방을 위한 현장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담양군과 행정안전부가 인구소멸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맺은 자매결연의 실질적 협력 차원에서 추진됐다. 점검 당일에는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외국인 근로자 주거환경 개선, 하천 범람 예방 설계 등 예방책에 대해 깊이 논의했으며, 현장 관계자들과 재난·재해 대응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추석을 맞아 자매결연 지역 특산품 구매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진행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이 실렸다. 담양군은 화재 예방을 위해 소화기와 전기 안전용 전원차단 멀티탭을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하며, 시장의 안전한 운영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 추석 연휴가 최장 10일로 길어진 만큼, 군은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민·관이 함께 전기배선, 가스시설, 소방 통로 등 화재 취약 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아울러 상인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시설별 안전관리 실태를 꼼꼼히 살폈으며, 화재 예방과 신속 대응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추석 연휴 기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재난·안전 관리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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