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주시 자립준비아동 독립지원, 현명한 주거생활 실전교육 실시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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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나주시가 보호아동의 사회 자립을 돕기 위한 실질적 주거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22일 나주시는 아동양육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청소년 35명을 대상으로 ‘희망 첫걸음 현명한 주거생활’ 교육을 열고, 현실적인 독립 준비 방법을 안내했다.

 

이날 교육은 전문 강사가 참여해 청소년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선호에 따라 다양한 주거 형태를 비교, 직접 임대차 계약서 작성을 실습하는 현장 중심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거유형 선택뿐 아니라 전입신고, 확정일자 신청 등 실제 일상과 밀접한 행정 절차도 다뤘다. 이러한 실습 중심 교육은 보호종료 이후 자립을 준비하는 아동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담아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 참석자는 “계약서 작성법을 배우고, 여러 집 구조를 비교할 수 있어 막연했던 독립생활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집을 구할 때 주의할 점도 알게 돼 유익했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보호아동의 성공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서는 실제 경험에 기반한 자립 교육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 청년들이 든든하게 사회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주시가 보호종료아동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다양한 자립지원 정책의 일환이다.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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