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산업 집결..'광주 AI TECH+ 2025' 김대중컨벤션센터서 개막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전국 최대 AI 산업 박람회인 ‘AI TECH+ 2025’를 15일부터 1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산업별 적용 사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장으로, 55개에 달하는 국내외 유수의 기업과 관련 기관들이 참가한다.
행사장에서는 AI 반도체, 컴퓨팅, 클라우드, 드론,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이 소개된다. 관람객들은 직접 체험존, 드론 시연관 등을 통해 현장에서 최신 기술을 경험하고 미래 산업의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 AI 학술대회 ‘AICON 2025’가 동시 개최돼 국내외 전문가들의 네트워킹과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진다. AI가 다양한 산업과 어떻게 융합되고, 미래 산업 구조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폭넓은 논의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개막 첫날에는 AI 기반 솔루션을 보유한 ㈔한국인공지능협회 산하 주력 기업들이 실제 비즈니스 도입 사례와 클라우드 기반 전략을 발표한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과학 유튜브 채널 ‘궤도’ 운영자의 강연이 예정돼 있어, 크리에이터의 변화와 새로운 AI 활용 사례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국내외 투자 유치 상담회, 특성화고 학생들의 프로젝트 발표, 해외 바이어와의 실무 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광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AI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업계 관계자는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발급된 QR코드를 현장에 제시하면 입장 절차가 한층 빨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