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아이 긴급 병원 동행 서비스' 부모들 대만족

[중앙통신뉴스]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2023년 4월 첫선을 보인 '아픈 아이 긴급 병원 동행 서비스'가 지난 2년여 동안 990여 명의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맞벌이 가정 등 병원 동행이 어려운 보호자를 대신해 아동 보호부터 진료, 귀가까지 전담 요원이 전 과정을 함께 지원하는 맞춤형 통합돌봄 프로그램이다. 서비스 신청 시 전용 차량을 통해 돌봄 전담 요원이 직접 방문하여 아이와 함께 양육자가 원하는 지역 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처방 및 복약 방법 등 상세한 정보와 함께 안전하게 귀가까지 책임진다.

이용 대상은 동구 주민 중 만 4세 이상 18세 이하 아동이며,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이나 진료 및 약제비는 이용자가 부담하므로 회원가입 시 3만 원을 예치해야 한다.

서비스 이용은 광주여성가족재단 전화(☎062-670-0575~6) 또는 광주아이키움 누리집(www.광주아이키움.kr)에서 온라인으로 예약 접수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부모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바로 모든 주민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동구 실현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동구만의 특별한 아이 돌봄 정책을 발굴해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