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산림행정 평가서 최우수 영예…탄소중립·산림휴양 선도

[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가 주관한 ‘2025년 산림행정 종합 평가’에서 완도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림자원 육성 ▲산림 휴양 ▲산림 보전 등 18개 분야의 정책 추진 역량과 성과를 두루 살폈다.  
 
이번에 완도군이 받은 최우수의 영예는 산불 없는 안전한 산림관리와 폭넓은 조림, 숲 가꾸기 등 현장 실천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임도 정비와 산불 및 산사태 예방, 병해충 방제 등도 소홀히 하지 않아 재해 대응력을 크게 높였다는 점이 인정받았다.  
 
또한, 산림치유 단지 및 목재 체험장 조성, 도심 녹지 확대 등 다양한 산림 복지 사업으로 군민 삶의 질과 건강을 뒷받침한 점이 특히 눈에 띄었다.  
 
박은재 완도군 산림휴양과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산림정책을 꾸준히 펼쳐, 군민 모두가 숲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내년 편백숲 산림공원 인근에 숲속 야영장을 추가로 조성하고, 해변공원 리모델링, 완도호랑가시 축제,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사업 등 산림 휴양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