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승희 “성장보다 삶” 영암형 에너지 생태도시 로드맵 제시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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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을 넘어 구조 전환… 영암형 지속가능 모델 본격화 -청정에너지·농정대전환·체류형 관광으로 지역 경쟁력 강화
우승희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에너지·농정·관광·정주환경을 아우른 영암형 지속가능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우승희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에너지·농정·관광·정주환경을 아우른 영암형 지속가능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중앙통신뉴스]전남 영암군이 2026년을 기점으로 에너지 전환과 지역 순환경제를 축으로 한 지속가능한 지역 모델 구축에 본격 나선다. 군정의 초점은 ‘성장’이 아닌 ‘삶의 체감’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8일 신년사를 통해 “회복의 시간을 지나 이제는 지역이 스스로 성장의 궤도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며 “주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영암의 현실을 가장 잘 아는 방식으로 해답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 군수는 특히 향후 5년을 지역 전환의 결정적 시기로 규정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방향은 지역이 주도하는 전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중앙 정책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영암의 조건에 맞게 재설계해 군민의 일상에서 체감되도록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군정 운영에 대해서는 ‘속도’보다 ‘기준’을 선택해 왔다고 설명했다. 눈앞의 성과보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우선해 왔고, 필요하다면 불편한 결정도 감수해 왔다는 것이다. 우 군수는 “당장 좋아 보이는 정책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흔들리지 않는 선택인가를 먼저 따졌다”고 말했다.

 

재정 운영 역시 같은 원칙이 적용됐다. 단순한 예산 규모가 아니라 쓰임의 방향과 지속 가능성을 기준으로 삼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러한 선택의 결과로 지역순환경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역화폐 ‘월출페이’를 중심으로 한 소비 순환 구조가 군민의 생활 속에서 작동하며, 지역 내 상권과 일자리로 연결되는 흐름이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2026년을 군민이 변화를 분명히 체감하는 해로 설정하고 5대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산업 성과가 군민 삶으로 환류되는 영암형 순환경제 완성 ▲월출산·영산강을 축으로 역사·인문·스포츠·생태 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농업 구조 전환을 통한 농가소득 중심의 영암형 농정 대전환 ▲사람이 머무는 정주환경 조성으로 생활 기반 강화 ▲지역이 책임지는 영암형 기본사회 구축이 핵심이다.

 

끝으로 우 군수는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영암의 미래를 차분하게 설계하겠다”며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군청,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행정으로 군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행복한 영암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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