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어르신 공경과 감사의 뜻 전달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는 30일 남구 진월동 남구다목적체육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노인의 날’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사회에서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1997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어르신 1,000여 명, 주요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노인강령과 경로헌장 낭독,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표창, 어울림 한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모범노인 부문에서는 이광중 대한노인회 광주남구지회 부지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8명, 광주광역시장 표창은 시민·단체·공무원 20명에게 전달됐다.

광주시는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 62명에게 명아주 풀로 만든 장수지팡이 ‘청려장’을 전하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행사 이후에는 어르신 장기자랑, 건강 체조 등 화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시는 어르신들의 빛나는 내일을 위해 일자리, 건강, 여가를 책임지는 든든한 도시가 될 것”이라며 “어르신 모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고령친화도시 조성, 기초연금 및 노인일자리 지원 확대, 안전·돌봄 서비스 강화, 노인복지시설 확충 등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