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맞춤형 공영주차장 요금제 도입 1년 만에 주차 효율 대폭 상승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도입한 맞춤형 공영주차장 요금제가 시행 1년 만에 도심 주차난을 완화하고 이용 효율을 끌어올리는 복합 성과를 냈다.
광산구는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한 공영주차장 활성화 시책의 전후 2년간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시설 확충 없이 운영 체계 개선만으로 주차 공간 활용도를 대폭 높였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2시간 이용 시 1,000원을 부과하는 ‘천원주차장’, 야간 무료 개방(오후 7시~익일 오전 8시), 캠핑카 장기권 선납 할인 등 맞춤형 요금제를 적용해 왔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제도 시행 후 월평균 이용 차량은 5만 4,948대로 전년 대비 6.6% 늘어났다. 차량 1대당 평균 주차 시간은 3.8분 줄어든 반면, 일일 주차 회전율은 0.16회 증가해 회전 속도가 빨라졌다. 주차장 전체 수입 또한 효율적인 이용률 상승에 힘입어 전년보다 평균 12.5% 증가했다.
지역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변화도 확인됐다. 환승 수요가 많은 광주송정역 뒤편 주차장과 무진로 주차장은 회전율이 각각 0.62회, 0.37회 늘어났다. 주거 밀집지인 우산동 행정복지센터 앞과 하남3지구 주차타워1은 야간 이용률이 각각 118.8%, 106.8%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야간 무료 개방을 시행한 7개 주차장의 월평균 야간 이용 건수는 2,916건으로 늘었으며, 해당 구역 인근의 불법 주정차 행위는 19.6% 감소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공영주차장은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필수의 공공 인프라다”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현장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해 이용자 시각에 맞춘 체감형 주차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