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에 정상급 아티스트 집결

[중앙통신뉴스]'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오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문화, 생태와 음악이 만나는 가을밤'을 주제로,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강진만을 물들일 예정이다.

개막일인 25일에는 명품 디바 이은미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유명한 테이가 무대에 선다. 두 아티스트는 '녹턴',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등 대표곡 라이브로 강진의 가을밤을 감동으로 채운다. 또한 MC 겸 트로트 가수 김정연의 무대도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26일에는 트로트계의 신사 신성이 등장한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전 세대 관객의 환호를 이끌 예정이며, 김소유 역시 무대에 올라 활기를 더한다.

폐막 공연은 11월 2일 열린다. 비스타와 김태우가 출연해 파워풀한 보컬과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어울리는 무대로 강진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끝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지역 예술인 버스킹, 밴드 공연, 치어리딩 등 다양한 무대와 생태환경 독서 골든벨, 생태탐사 브이로그 공모전, 어린이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강진고 밴드팀과 도암초 치어리딩 등 학생들의 열정 가득한 공연도 볼거리다.

특히 강진만 데크길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은 갈대밭의 정취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자연의 아름다움, 음악의 감성이 어우러지는 축제에서 이은미, 테이, 김태우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가까이 즐기며 강진의 가을을 깊이 느끼시길 바란다”며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축제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