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6 강진 반값여행 사전 신청 시작..지역경제 활력 기대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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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관내 식당을 이용하고 있는 관광객들 ⓒ강진군
강진 관내 식당을 이용하고 있는 관광객들 ⓒ강진군

[중앙통신뉴스]전국 여행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강진 반값여행’이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된다. 강진군은 오는 1월 19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의 사전 신청을 본격적으로 받는다.

 

강진 반값여행은 여행자가 강진에서 사용한 비용의 절반을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전국 최초의 관광 지원 정책이다. 개인으로 신청하면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운영 방식도 간단하다. 여행 하루 전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분증을 첨부해 신청하면, 심사 결과는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개별 전달된다. 이후 강진에서 지정 기간 동안 여행을 즐기고, 7일 내 강진 관광지 방문 인증사진과 사용 영수증을 제출하면 정산 심사가 이뤄진다. 통과 시 3일 안에 여행비의 절반이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강진의 반값여행 정책은 첫해부터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2024년 1만5,000여 팀이 참여해 47억 원을 강진에서 쓰고, 22억 원 상당의 지원금이 풀렸다. 지역 내 재소비 효과까지 더해 총 66억 원의 경제 효과로 이어졌다. 2025년에는 참여자가 2배 이상 늘어 3만9,000팀, 소비 규모도 106억 원까지 뛰었다. 예산이 조기 소진되고, 지원금의 상당 비중이 다시 지역 상권에서 사용되며 경제 선순환이 더욱 뚜렷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진군의 성공 모델은 지난해 대통령의 국무회의 직접 언급으로 전국적 화제를 모았고, 올해는 ‘지역사랑휴가제’라는 이름의 국가정책으로 확대 시행된다. 강진은 ‘한국관광의 별’ 수상으로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전국 관광 정책의 모범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강진 관광 흐름 역시 꾸준히 상승 중이다. 올해는 강진을 찾는 방문객 700만 명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지난해 9월 강진역 개통으로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반값여행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이 강진에서 전국으로 번질 것”이라며 “반값여행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강진의 겨울, 그리고 남도의 따뜻한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관광객이 늘고, 소비 역시 지역 구석구석 살아나고 있다”며 “강진역과 반값여행 정책이 지역 재도약의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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