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뛰는 홍기월 의원, 구도심 상권 교통 민원 신속 해결

[중앙통신뉴스]광주 동구의 전통 상권이 오랜 교통 불편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쳐온 홍기월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1)이 주민과 상인의 목소리를 발 빠르게 반영하며, 구도심에 활기를 불러오고 있다.
동구 서남동 문화전당로, 일명 ‘인쇄의 거리’는 270여 개의 인쇄업체가 밀집한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하루에도 수차례 무거운 자재가 오가고, 업체 간 긴밀한 협업이 이뤄진다. 하지만 올해 초 중앙분리대가 세워지면서 골목이 사실상 양쪽으로 나뉘고, 상인들은 길 하나 건너기조차 힘들어졌다. 결국 343명의 주민과 상인들이 한마음으로 서명을 모아, 민원 제기에 나섰다.
홍기월 의원은 현장 실사를 거친 뒤 광주시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이어갔다. 지난 8월에는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안건 상정에 성공했고, 12월 16일 마침내 횡단보도가 새로 설치됐다. 이로써 단절됐던 인쇄 골목 ‘동맥’이 다시 이어졌다는 평가다. 상인들은 "이제야 숨통이 트였다"며 반겼다.
같은 달, 금남로5가 교차로의 좌회전 허용과 횡단보도 이설 공사도 마무리됐다. 반도전자상가와 대인시장 등 주요 상권 이용객의 접근성이 현저히 나빠졌던 이 구간은 꾸준히 개선 요구가 제기되어 왔다. 홍기월 의원은 지난 7월 안도걸 국회의원과 협업을 통해 민원을 취합, 협의에 속도를 냈다. 12월 7일부터는 좌회전 진입이 가능해지면서 상권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
홍기월 의원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 것이 의정의 기본”이라며 “교통 체계 개선을 넘어 지역 상권에도 새 활력이 돌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생활의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해 산수굴다리 횡단보도, 장원교 방음터널 연장 등 지역 교통 안전사업도 직접 챙긴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