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남군, 다자녀 가정 대학생 학자금 최대 8학기 지원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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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해남군(군수 명현관)이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셋째 이상 자녀에게 대학 학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한 학기당 최대 150만 원씩, 총 8학기까지 이어진다.
학자금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오는 11월 2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해남군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셋째 이상인 만 39세 미만 자녀여야 한다. 단, 고등교육법에서 규정한 원격대학을 제외한 교육부 장관 인가 국내 대학 재학생만 해당된다.
신청을 위해서는 본인의 신분증과 학자금 납입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읍·면 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해남군은 타 학자금 지원과 중복 여부를 확인해 실제 납부한 금액만을 대학으로 지원한다. 이미 납부한 학자금이 있는 경우, 각 대학에서 다자녀 가정에 환급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자금 지원으로 다자녀가정의 등록금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이 안심하고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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