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도서관, 10월 ‘예술 놀이터’로 변신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립도서관(무등도서관·사직도서관·산수도서관)이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무등도서관에서는 ‘가을과 책’을 주제로 ‘민화 단체전’과 자료실 테마 도서 전시가 열린다. 24일에는 이소영 아트컬렉터가 들려주는 ‘현대미술 클로즈업!’ 강연이, 31일에는 정재윤 예술감독의 ‘문학 속 음악의 장면들’ 강연이 마련된다. 

이달 19일과 29일에는 제로웨이스트 특강도 열린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비누 만들기, 캘리그라피 텀블러 제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사직도서관에서는 ‘조선 화원의 하루’ 원화 전시와 함께 이승연 작가의 ‘K-콘텐츠의 중심, 한국 영화’ 강연(22일)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25일에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나만의 보자기 가방 만들기’도 진행된다.

산수도서관은 13일부터 24일까지 ‘엄마는 좋다’ 그림책 원화 전시와 연체자 해방의 날 행사가 열린다. 16일에는 자개거울 만들기, 23일에는 냄비받침 만들기 체험이 준비됐다.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시립도서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각 도서관으로 가능하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10월은 나들이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라며 “도서관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을 시민 여러분이 즐기며, 배움과 소통이 어우러진 풍성한 가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