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진학·행정 혁신 공로…광주교육상 3명 영예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광주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들의 공로를 공식적으로 기렸다. 시교육청은 18일 ‘제39회 광주교육상 시상식’을 열고, 교육 현장과 행정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긴 교직원 3명에게 광주교육상을 수여했다.
광주교육상은 1987년 제정된 이후 매년 교육 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교육 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는 광주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전 광주시교육청교육연수원 채경숙 원장 ▲전 살레시오여자고등학교 박봉기 교사 ▲전 광주시교육청 금호평생교육관 양주승 관장이다. 시상식은 광주시교육청 본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이정선 교육감이 직접 상패와 부상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채경숙 전 교육연수원 원장은 수요자 중심으로 연수과정을 새롭게 개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교직원의 전문성과 교육 역량을 키웠으며, 시교육청이 추구하는 혁신적 포용교육이 교육현장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박봉기 전 살레시오여자고등학교 교사는 광주 진학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빅데이터 기반의 ‘빛고을올리고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진학교사들의 학생 맞춤형 진학 상담을 도왔다. 또 진로진학지원단으로 활동하며 대입 자료 분석, 지도자료 제작 배포 등 진학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양주승 전 금호평생교육관 관장은 탁월한 교육행정 능력으로 광주교육상을 수상했다. 광주학생해양수련원 부지 민원과 학교용지 부담금, 주월초 재개교 문제 등 난제들을 전략적 협상력으로 해결했으며, 기록물 전담관리기구 ‘자료관’을 설치해 정보 관리체계를 혁신했다. 또 금호평생교육관 관장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포용적이고 청렴한 광주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직원들 덕분에 광주학생들이 행복하게 배우며 성장하고 있다”며 “수상자들의 공적을 이어받아 교육의 본질에 전념해 더 나은 광주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