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6.5℃ 희망온기 나눔’…동구, 924가구에 겨울맞이 지원 펼쳐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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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 동구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훈훈한 나눔에 나섰다.
동구청(구청장 임택)은 최근 ‘36.5℃ 희망온기 나눔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924가구에 총 4,500만 원 상당의 생활안정 지원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랑의열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메리츠화재의 후원으로 마련된 것으로, 난방비 및 생계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동구는 직접적인 물품 전달 외에도 지역화폐 ‘동구랑페이’를 지급해, 지원대상자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김장김치, 겨울 이불, 전기히터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들도 함께 전달해, 수혜자들의 부담을 덜었다.
이번 지원은 동구가 최근 실시한 ‘동구 기본복지가이드라인 전수 욕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에서 실제로 누락·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택 동구청장은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았다”며 “동구랑페이의 첫 도입이 돌봄 이웃들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지역 경제까지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지원으로 모두가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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