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환경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선정

[중앙통신뉴스]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함평군은 국비 192억 원 포함 총 384억 원을 확보해, 노후화된 상수관망 정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함평군은 2026년부터 6년간 49.9㎞에 이르는 노후 상수관망을 전면 정비한다. 이 과정에서 지방비까지 포함해 대규모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단순 상수관 교체에 그치지 않고, 노후 수도미터 812전 전량 교체, 누수 탐사와 정비, 블록화 및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 종합적인 개선사업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상수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장기 유지관리 체계 확립으로 상수도 운영 효율과 유수율을 높이고, 군민들에게는 늘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재난·재해 상황에도 끊김 없는 급수가 가능하도록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상수도 인프라 개선은 군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노후 상수도관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운영·관리·유지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