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흥군,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사업 200억 원 유치…지역 농업 대전환 예고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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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 정착·첨단농업 육성, 미래형 농촌 완성 목표

[중앙통신뉴스]장흥군(군수 김성)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지역 농업의 변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총 214억 원의 공공부문 예산과 800억 원에 달하는 민간투자를 바탕으로, 청년농업인에게 미래 농업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삼산간척지에 첨단 스마트팜과 유통시설로 구성된 25ha 규모의 농업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생산에서 유통, 에너지까지 한 번에 아우르는 농업 클러스터를 마련해, 청년들이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스마트농업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대덕읍과 회진면에 추진 중인 염해간척지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와 연계해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팜 조성, 전략작목 생산기반 확대, 임대형 온실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책도 내놨다.
장흥군은 앞으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 현장평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국비 추가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단순한 예산 유치를 넘어, 장흥 청년농업인의 미래에 날개를 다는 기회”라며 “앞으로 민간과 손잡고 청년들이 돌아오고 머무를 수 있는 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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