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불어민주당-전남도, 국립의대 신설·국비 확보 ‘원팀’ 가동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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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대표 “호남에 표시나는 지원 필요…K-김 산업·호남고속철도 조속 추진”

[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국비 확보와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신설’ 등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남도는 9월 30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국립의대 신설, AI·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SOC 확충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김병기 원내대표, 서삼석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예결위원장, 이소영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전남에서는 김영록 도지사와 간부진이 자리해 지역 숙원사업을 설명했다.

 

전남도는 정책건의 10건, 법률건의 5건, 국고건의 10건 등 총 25건의 현안을 제시했다. 주요 정책건의로는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신설 및 대학병원 설립 ▲솔라시도 AI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아시아 태평양 해상풍력 허브 구축 ▲우주발사체 특구 내 제2우주센터 조성 ▲무안국제공항 동북아 관문공항 육성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등이 포함됐다.

 

이날 정청래 대표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호남고속철도 조기 완공, 전남 국립의대 신설, 김 산업 진흥원 설립 등 현안을 당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전남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의 중요성에 뜻을 같이하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전남 주요 현안이 반영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향후 여야 지도부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정부안에 미반영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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