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 화합 대규모 축제 '광주시 세계인의날' 열린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광주광역시가 다양한 문화가 만나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국내외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대규모 축제를 연다.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에서 열리는 ‘2026 광주광역시 세계인의 날(Together Day 2026)’ 행사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세계인의 날’은 내·외국인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존중하자는 취지로 법무부가 제정한 국가기념일이다. 광주시는 매년 이 행사를 통해 외국인주민과 시민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자리를 만들어 왔다.
‘광주시민×세계시민: 모두의 축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광주국제교류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광주시가 후원한다. 시민들은 글로벌 마켓과 세계문화체험, 각국 전통공연 등 국내외 다채로운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행사장에는 에콰도르, 일본, 케냐, 필리핀, 베트남, 중국, 파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외국인 주민들이 자국의 전통 물품과 음식 등을 소개하는 글로벌 마켓 부스가 참가한다. 체험부스에서는 외국인주민이 직접 안내하는 국가별 전통놀이, 복식,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오후 2시에는 시청 1층 시민홀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내·외국인 교류와 다문화 활동에 힘쓴 활동가 및 통역사들에게 표창이 수여된다. 또 우즈베키스탄과 네팔의 전통공연, 시민합창단 무대, 서아프리카 밴드 공연, 플래시몹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진다.
외국인주민 정착과 복지 지원을 위한 홍보·상담 부스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가족센터, 글로벌광주방송, 광주경찰청, 지역 대학병원 국제진료센터 등 10여 개 기관이 참여해 노동, 생활, 의료, 가족, 교육까지 외국인주민이 궁금해 하는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여권 투어 이벤트로, 행사 부스를 돌며 도장을 받으면 선착순으로 세계 각국의 음료도 증정된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참여 외국인주민은 행사 출석으로 최대 4시간까지 인정받을 수 있어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가 시민과 외국인주민 모두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은 물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경록 광주시 외국인주민과장은 “이 행사는 다양한 국적과 문화의 이웃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연결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광주가 모두가 성장하는 다문화·포용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와 외국인주민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