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민이 만드는 혁신, 함평군 주포권역다목적센터 전국 모범 사례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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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3년 연속 균형발전 우수…주민주도 모델 전국 확산

[중앙통신뉴스]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균형발전 우수사례 사업에서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성과는 주민 주도형 지역 혁신의 생생한 현장을 보여주며, 전국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함평군은 올해 ‘주포권역다목적센터’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한 ‘2025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센터는 농어촌 지역의 자연환경과 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지역 주민이 운영의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받았다.
실제로 주포권역다목적센터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체육시설, 오토캠핑장, 물놀이시설 등을 운영하고, 여기서 거둔 수익을 취약계층 지원에까지 이어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냈다. 지역 경제를 살리는 동시에 따뜻한 공동체를 실천한 셈이다.
또한 이 센터의 이지숙 사무장은 권역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방시대위원장 표창까지 받았다. 함평군은 2023년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2024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시군역량강화사업 지방시대위원장 기관 표창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균형발전 우수사례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주민이 중심’이라는 원칙 아래 군민 모두가 힘을 모은 결과 3년 연속 우수사례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 기반 육성과 정주여건 개선, 활기찬 함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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