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흥군, 재해예방사업 사업비 728억 원 확보.."역대 최대"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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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역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등 3개 지구 선정

[중앙통신뉴스]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2026년도 행정안전부 신규 재해예방사업에 3개 지구가 선정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728억 원의 사업비(국·도비 400억 원 포함)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사업은 과역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460억 원)로, 이 지역은 2024년 9월 집중호우 때 시가지 침수 피해를 겪은 곳이다. 당시 공영민 군수도 현장에 직접 나가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항구적인 대책 마련을 지시한 만큼, 빠른 정비가 절실했던 지역이다.
고흥군은 피해 직후 곧바로 사업 타당성 조사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등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했다. 그 결과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고, 앞으로 과역지구의 반복되는 침수 피해 예방에 큰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동강 대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255억 원), 금산 석교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13억 원) 등 신규 사업 2건이 더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고흥군은 자연재해 대응 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공영민 군수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재해예방 예산을 확보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자연재해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고흥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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