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래 군수, 국비 확보 위한 행안부 방문…지역 현안 해결 박차

[중앙통신뉴스] 조상래 곡성군수가 28일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곡성군의 주요 현안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정부 차원의 공감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조 군수는 행안부의 핵심 사업인 생활인구 활성화 정책과 연계해 곡성군의 '워크빌리지 in 곡성' 사업을 소개하며, 단순한 워케이션 체험을 넘어 지역과 지속적인 연결고리를 만들고 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곡성군은 전국적으로 성공 사례로 꼽히는 곡성형 농촌유학과 기업형 워케이션을 결합한 '러스틱타운' 조성을 통해 향후 생활인구가 정주인구로 확산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구 국도 27호선 위험도로 정비사업 등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인해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인프라 개선 사업에 대해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위기 현상이 심화되면서 섬진강 인근 주민을 포함한 군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음을 전하며, 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응 체계 마련과 예산 지원의 시급성을 강력히 호소했다.

조상래 군수는 "곡성군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으면서 동시에 지역 활력을 높일 수 있는 혁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