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철우 보성군수, 2026 국비 예산 확보 ‘강행군’…현안 해결 위해 국회 방문
박종하 기자
입력
율포항·세계유산벌교·말차 사업 앞세워 국회 공략

[중앙통신뉴스]보성군이 2026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연일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김철우 보성군수가 7일 국회를 찾아 주요 국비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날 김 군수는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 조계원·문금주·서삼석·황명선·서영교·문대림 의원, 전재수 해수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가졌다.
보성군 핵심 사업으로는 ▲율포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 및 설계용역비 확보 ▲K-Tea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 ▲벌교 세계자연유산 지역관리센터 건립 등이 건의됐다.
특히, 율포항은 작년 해수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가어항 예비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국비 717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김 군수는 남해안 해양관광의 허브가 될 율포항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비 예산의 신속한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른 말차 시장에 대응해, 노후 가공시설의 현대화와 고품질 생산을 위한 투자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벌교갯벌의 생태·연구·교육 거점 마련을 위한 지역관리센터 설립도 적극 건의했다.
김철우 군수는 “국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보성 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지역민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쳐 12월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종하 기자
밴드
URL복사
#보성군#김철우#국비확보#국가어항#보성말차#k-tea#벌교갯벌#예산전쟁#세계자연유산#지역관리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