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광역시-아일랜드 경제문화 교류, 강기정 시장·윈트럽 대사 회동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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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광주만의 문화로 세계와 당당히 어깨 나란히 할 것”
ⓒ광주광역시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0일 시청에서 미쉘 윈트럽 주한 아일랜드 대사를 만나 광주와 아일랜드의 다양한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윈트럽 대사의 이번 방문은 2년 전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계기로 광주에 처음 찾은 이후 처음이다. 

 

윈트럽 대사는 대사 임기 마지막을 앞두고 다시 광주를 찾았고, 특별히 한복 저고리를 차려입는 등 광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광주는 세계 민주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 도시로, 저와 아일랜드 국민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날 만남에서는 두 나라의 오랜 인연도 재조명됐다. 

 

아일랜드에서 창설한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는 지난 1934년부터 광주에 회관을 두고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친숙한 ‘성 요한 병원’은 아일랜드에서 파견한 ‘천주의 성 요한 수도회’가 지난 195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윈트럽 대사는 “아일랜드의 수도자들은 광주에 아주 깊게 자리잡고 있으며, 아일랜드 사람들도 이 부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60여 년 동안 광주에서 활동하며 장애인 인권을 증진하고 돌보시다 지난해 선종한 천노엘 신부에 대한 추모의 뜻을 광주에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가 지닌 고유한 끼와 문화를 토대로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는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하며, 감사의 의미로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대사에게 선물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경제, 문화,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혀가기로 뜻을 모았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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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아일랜드#강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