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학교자치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 발표

[중앙통신뉴스]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주최한 ‘2025 학교자치 아이디어·사례 공모전’에서 연제초등학교 교육공동체와 금부초등학교 금부학부모독서회 ‘글고은’이 각각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스스로 꾸려가는 학교자치의 우수 아이디어와 사례를 발굴하고, 민주적 학교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총 26건의 참가작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통해 19개 우수 사례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연제초 교육공동체는 학생회와 학부모회, 교직원회가 함께 기획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한밤의 영화제’, 교사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 주말 체육대회, 아버지학교, 벼룩시장 등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금부초 금부학부모독서회 ‘글고은’은 ‘학교와 함께 만드는 독서 학교’를 슬로건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독서마실’, ‘엄마가 읽어주는 그림책 이야기’ 등 학생들의 독서 습관과 가족 간 소통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송정서초등학교 ‘우리는 송정서초 히어로즈!’ 등 5팀이 우수상을, 일곡초등학교 ‘전교학생회의 결과 안내 신.호.등.’ 등 12팀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광주시교육청은 앞으로 학생 자치 역량 강화와 학부모 참여 확대, 교직원 협력 문화 확산 등 학교자치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형 학교자치는 참여와 협력, 그리고 민주적 운영의 가치를 바탕으로 교육자치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자율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