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별 헤는 밤, 곡성을 물들인 칙칙폭폭 야시장의 대장정 종료
문화/축제

별 헤는 밤, 곡성을 물들인 칙칙폭폭 야시장의 대장정 종료

박종하 기자
입력
▲야시장 관광객 및 주민들 ⓒ곡성군
▲야시장 관광객 및 주민들 ⓒ곡성군

[중앙통신뉴스] 전남 곡성군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개최된 '2025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칙칙폭폭 야시장'이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야시장은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상인회 주최, 곡성군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와 연계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찾아왔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리고, 곡성읍 내 상권까지 소비 범위를 확대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한국동서발전(주)에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권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의미를 더했다. 시장 무대는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는데, 전라남도 장터유랑단의 공연, 젊은 층을 위한 EDM 파티, 상인들의 신나는 3·8 노래자랑, 관광객 참여형 노래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의 지역 특산물과 상인들이 직접 만든 분식, 전, 퓨전 음식 등 다양한 메뉴가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더불어 커피클레이, 모루인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곡성군 11개 읍·면 대표들이 참여한 윷놀이 대항전은 팀별 치열한 경합과 열정적인 응원 속에 주민 간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칙칙폭폭 야시장은 전통시장과 축제, 읍내 상권이 하나로 어우러져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좋은 사례"라며, "이번 야시장을 통해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상인회 원영수 회장은 "이번 야시장은 우리 상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곡성군#칙칙폭폭야시장#곡성기차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