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상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약자 중심 정치로 북구 리셋하겠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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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답을 찾는 약자 중심 정치, 김대중 정신 실천 다짐” -“광주공동체 해외봉사 10년…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행정으로” -“교통·주차난 해소부터 청년일자리까지, 생활밀착형 구정 비전 제시” -“무등산·5·18묘역 관광자원을 산업화해 지역경제 활력 높인다” -“복지·체육·AI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사람 중심 도시’ 북구 구상”
▲광주 북구청장 출마를 준비 중인 문상필 전 광주시의원이 ‘AI로 일하고 문화로 즐기며 복지로 행복한 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교통·복지·청년·장애인체육을 핵심 축으로 첨단복지문화 북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주 북구청장 출마를 준비 중인 문상필 전 광주시의원이 ‘AI로 일하고 문화로 즐기며 복지로 행복한 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교통·복지·청년·장애인체육을 핵심 축으로 첨단복지문화 북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의 광주시장 출마로 공백이 생기자, 무려 10여 명의 정치인들이 하마평에 오르며 ‘북구 권력지도’의 재편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그 가운데 문상필 전 광주시의원이 북구의 미래 비전으로 ‘AI·문화·복지의 융합도시’를 제시하며 강한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는 “AI로 일하고 문화로 즐기며 복지로 행복한 도시, 첨단복지문화 북구를 만들겠다”며 교통난 해소, 관광산업 육성, 복지혁신 등 3대 핵심 어젠다를 내세웠다.

 

문 전 의원은 북구민들이 가장 시급히 체감하는 현안으로 교통체증과 주차난을 꼽았다.
 

그는 “지하철 2호선 개통과 호남고속도로 확장에 맞춰 북구 전역의 교통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며 “무등산과 5·18묘역을 찾는 관광객 수백만 명을 지역 일자리·관광산업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 인프라 개선과 주차 공간 확충을 병행하는 실질적 해법을 마련해 균형발전의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전 의원은 정치철학으로 “현장 중심·약자 중심 정치”를 꼽았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의 상인적 현실감각과 선비적 도덕성을 본받겠다”며 “실용과 도덕의 균형을 이루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복지·장애인 정책에 집중해온 그는 “북구의 복지재정 불균형 문제를 중앙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지역 맞춤형 복지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으로 활동 중인 문 전 의원은 “패럴림픽 6개 메달 중 3개가 사격에서 나왔다”며 “장애인체육의 저변 확대와 은퇴선수 재취업 지원정책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장애인컬링 등 동계 종목을 육성하고, 광주에 장애인사격연맹을 이전해 청년·장애인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공동체 해외봉사단을 이끌며 캄보디아·필리핀·베트남 등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온 그는 “광주정신은 연대와 나눔의 실천”이라며 “봉사와 현장정치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북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전 의원은 북구 도심의 침체를 지적하며 “광주역 일대의 공동화와 청년 이탈이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청년이 머무는 일자리·주거정책을 통해 북갑·북을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AI와 문화, 복지를 결합한 첨단복지문화도시로 북구를 새롭게 세우겠다”고 말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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