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구 17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 행사 개최..아동 보호 실천 다짐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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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 북구가 다가오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앞두고 17일 오후 꿈나무사회복지관에서 아동 보호 의지를 다지는 기념행사를 연다.

 

북구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모두의 아이, 모두의 책임’이라는 슬로건 아래 아동 관련 기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특히 9세 미만 아동과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여 생활 밀착형 예방 교육에 방점을 뒀다.

 

행사는 두 파트로 나누어 열린다. 먼저 1부에서는 아동학대 예방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고, 기념 공연과 희망의 바람개비 만들기 퍼포먼스도 이어진다. 선언문은 양육자, 아동, 보호 기관, 공직자 등이 스스로 실천해야 할 역할을 담아 그룹별 대표가 함께 낭독할 예정이다.

 

이어서 2부 부모 교육 시간에는 놀이를 활용한 올바른 양육법,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주제로 맞춤형 강의가 제공된다. 아동들은 연령대별 그룹으로 상담·놀이 치료 전문가와 유아체육 강사 등과 직접 소통하며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기념행사 외에도 아동학대 신고방법 안내 캠페인, 체험 부스, 간단한 먹거리 제공 등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북구 관계자는 “모든 아이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예방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아동이 주인공이 되는 도시 실현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22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으며, 아동의 놀이와 참여 권리 신장을 위한 지원사업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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