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역 경제 이끄는 우수기업·기술인 선정…일자리와 기술 발전 ‘쌍끌이’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가 한 해 동안 지역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힘썼던 기업과 기술인을 선정해 격려의 자리를 마련했다.
1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는 광주형일자리기업 3곳, 일자리우수기업 16곳, 우수중소기업인 5명, 광주명장 1명, 기술장 3명이 모여 ‘인증서 및 상패 수여식’을 가졌다.
올해 광주형일자리기업으로는 한국알프스㈜, ㈜나눔테크, ㈜신성테크가 꼽혔다. 한국알프스㈜는 지난해 예비선도기업 선정 이후, 올해는 선도기업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나눔테크와 신성테크는 신규 예비선도기업 명단에 올랐다. 이로써 광주시는 2018년부터 총 35개의 기업을 광주형일자리기업으로 선정해왔다.
이들 일자리기업은 적정임금과 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관계 개선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온 점이 인정됐다. 이에 따라 정규직 종사자 규모에 따라 2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의 인증 지원금과 2년간 다양한 행정·재정 혜택을 누리게 된다.

올해 일자리우수기업에는 ㈜부각마을, 정평시스템㈜, ㈜아토모스, ㈜지용금속 등 16곳이 선정됐다. 경영안정자금 확대, 신용보증·수출자금 우선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도 풍성하다.
한편, 기술력과 고용창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중소기업인으로는 강철원 ㈜유투 대표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경영안정자금 확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11가지 맞춤형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숙련기술인의 위상도 높였다. 미용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증명한 이정례 이정례헤어명작 대표가 광주명장으로, 김재호 ㈜지아이엠텍 이사, 정경복 (유)애니체 이사, 장기홍 동진기업㈜ 이사가 올해의 기술장으로 각각 선정됐다. 기술장에게는 분기별 장려금 등 실질적 지원이 이뤄진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업과 기술인들의 노력이 광주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며 “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앞으로 시민 및 기업이 상생하는 광주를 함께 만들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