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요토미 히데요시 등장시킨 나고야 AG… 서경덕 교수 "시대착오적 발상"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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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수촌 환영 행사에서 임진왜란 주범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소환한 공연이 열려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해당 사실을 확인한 뒤 대회 조직위원회를 향해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서 교수는 메일을 통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92년 조선을 침공해 동아시아 평화를 파괴한 인물임을 명확히 했다. 아시아 각국의 화합과 평화를 지향하는 국제 스포츠 축제에서 침략 역사의 당사자를 내세운 행위는 대회 취지에 정면으로 반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과거 도쿄올림픽 당시 상황과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 당시 한국 선수단이 선수촌 외벽에 게시했던 이순신 장군 관련 문구는 일본 언론과 우익 단체의 반발로 철거됐다. 정치적 메시지라는 이유를 대며 이순신 장군의 흔적은 가로막았던 일본이 정작 타국에 상처를 준 침략자를 환영 무대에 올린 처사는 전형적인 이중 잣대라는 비판이다.
서 교수는 이번 사태에 대한 조직위원회의 책임 있는 공식 사과와 함께 향후 유사 사례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일본의 행태를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방침이다.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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