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전남 대표축제 10선…세계시장 노린 차별화 전략 주목

[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가 각 시군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축제 10개를 2026년 ‘전남 대표축제’로 선정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
전남도는 축제심의위원회를 열어 ▲정남진 장흥 물축제(최우수) ▲고흥 유자축제 ▲보성다향대축제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이상 우수) ▲목포항구축제 ▲광양매화축제 ▲담양대나무축제 ▲화순고인돌 가을꽃 축제 ▲해남미남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이상 유망) 등 10곳을 올해 대표축제로 선정했다.
심의위원회는 각 축제의 특징과 경쟁력, 콘텐츠 완성도, 지역경제 파급효과, 지속가능성 등을 두루 평가했다.
특히 최우수 축제로 뽑힌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탐진강을 배경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호평받아, 여름철 전국구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태국 송크란 축제와의 교류로 국제적 확장성도 확인됐고, 야간 체류형 프로그램 등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를 입증했다.
함평의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국화를 주제로 체험과 공연, 고품격 전시를 고루 갖추고 가족 관람객을 위한 공간 연출로 완성도를 높였다. 고흥 유자축제는 감성 체험 프로그램과 유자 관련 상품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와 농가 소득을 함께 끌어올렸으며, 주민 주도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보성다향대축제 역시 차밭 체험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 체계적 성과관리가 강점으로 꼽혔다.
전남도는 최우수 축제에 5천만 원, 우수 3천만 원, 유망 1천만 원 등 총 2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들 축제는 향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 신청 자격도 얻게 된다.
최영주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대표축제 선정은 단순한 지역 행사 선정을 넘어, 전남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전남의 얼굴이 될 축제들이 세계 무대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