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직 내려놓고 ‘통합특별시장 도전’ 전면화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24일 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공식화하며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선거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신 위원장은 이날 퇴임 입장을 통해 “국회 상임위원장으로서의 책임과 선거 준비를 병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공정한 위원회 운영과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그는 재임 기간 주요 성과로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제도적 기반이 되는 광역 통합 관련 법안과 수사·기소 체계 개편 법안 처리 등을 꼽았다. 국가 운영 구조 전환의 출발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일정한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다만 대전 화재 사고 조사와 민생 법안 등 산적한 현안을 두고 떠나는 점에 대해 "동료 의원들께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현장'과 '고향'을 명확히 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이 여신 지방자치 1기, 전남도의원으로 시작했던 1995년의 뜨거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노무현 정부의 혁신도시, 문재인 정부의 한국에너지공대, 이재명 정부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등 그간 광주·전남을 위해 쏟았던 정치적 자산을 바탕으로, 이제는 현장에서 '5극 3특'의 선도 모델을 직접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국회법 제21342호에 따르면 “상임위원장은 본회의의 동의를 받아 그 직을 사임할 수 있다. 다만, 폐회 중에는 의장의 허가를 받아 사임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어, 처리시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행안위원장은 "위원장직은 내려놓지만 국민 안전과 자치분권 시대를 열겠다는 신념은 흔들림 없다"며, "오히려 더 자유롭고 강인한 모습으로 현장에서 해답을 찾고,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성공 모델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