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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자원봉사 ‘사랑의 도시락’ 청소년 나눔…새마을부녀회 활약
사회

해남군 자원봉사 ‘사랑의 도시락’ 청소년 나눔…새마을부녀회 활약

강천수
입력
해남 산이중학교 학생들, 새마을부녀회가 전한 정성에 환한 웃음 “이웃의 마음 담은 한 끼, 청소년 성장에 든든한 울림 돼”

[중앙통신뉴스]해남군새마을부녀회와 산이면새마을부녀회가 산이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의 도시락’을 손수 준비해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22일 두 단체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도시락 재료를 정성껏 손질하고 직접 만든 샌드위치 도시락을 등교하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건넸다. 단순한 도시락 전달을 넘어 진심 어린 응원과 사랑이 담겨,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는 평가다.

 

이번 봉사는 전라남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의 하나로, 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현재까지 두 번의 나눔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환한 미소로 도시락을 받고, 교직원들 역시 “지역의 관심과 따뜻함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필숙 해남군새마을부녀회 회장은 “든든한 아침이 아이들의 학업에도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맹예호 산이면새마을부녀회 회장도 “직접 만든 도시락을 학생들이 맛있게 먹으며 웃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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