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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전국 지방소비세 29조원 총괄…막강 재정관리 역할 맡는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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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전국에서 거둬들이는 지방소비세 약 29조 원을 1년간 관리하는 주체가 됐다. 행정안전부가 2026년도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로 광주시를 선정하면서, 시는 올해 2월 1일부터 1년 동안 전국 지방소비세 자금의 총괄 관리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방소비세는 지방 재정 기반을 강화하고, 지방세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부가가치세 일부를 지방세로 돌려 신설한 제도다. 광주시는 이 과정에서 세무서와 세관을 통해 걷은 부가가치세의 일부를 받아, 전국의 시도와 시군구, 교육청 등에 꼼꼼하게 배분하게 된다.
이 업무를 맡은 광주시는 단순 배분을 넘어, 분기마다 발생하는 이자 수입으로 1년에 약 100억 원의 추가 재원을 얻을 전망이다. 시는 이자 수입이 최근 세수 감소와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와 시 재정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정 세정과장은 “이번 선정은 광주시가 인구 대비 지방소비세 배분비율, 재정 자립도 등 다양한 지표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전국 자치단체의 소중한 재원을 투명하고 정확하게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자 수입도 시민의 삶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광주시는 지방 재정관리에서 한발 앞서가며, 지역 경제와 민생 회복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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