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주시, 장애인 개인 예산제 시범사업 마무리…2026년 정책 개선 속도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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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장애인의 자율성과 참정권을 확대하기 위한 ‘장애인 개인 예산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는 지난 14일, 나주시장애인연합회관에서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 전라남도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사업 최종간담회를 열고, 올해 시범사업 성과와 내년 운영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운영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부터 실질적인 개선책까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장애인 스스로 복지 서비스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느낀 자율성과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가 많았다.
나주시는 지난해 말 관련 공모에 선정된 이후, 올해 2월 참여자 모집을 시작으로 4월 맞춤형 바우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해왔다. 이어 6월 중간간담회, 9월 사업 종료 보고, 그리고 이번 최종간담회까지 사업 전 과정을 꼼꼼히 점검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장애인 당사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인 예산제 모델을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이 주도적으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정책 개선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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