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등교사 3명,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전국 최다 배출

[중앙통신뉴스]광주지역 중등 수학교사들이 ‘2025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을 대거 수상하며 수학교육 선도 도시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은 2025년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에 광주 우산중학교 장미라 교사, 월계중학교 김은실 교사, 광주창의융합교육원 김윤미 파견교사 등 3명이 선정돼 전국 최다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전국에서 9명이 선정됐으며 그중 3명이 광주에서 배출됐다.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수학교육 혁신과 발전에 헌신한 교사들에게 주어지는 교육부·한국과학창의재단 공동 시상으로, 수학 수업 혁신, 평가 및 연구, 사회적 기여도 등이 종합 심사 기준이다.
광주는 시교육청의 ‘수학온다학교’를 비롯한 맞춤형 수학교육 강화 정책에 힘입어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장미라·김은실 교사는 ‘학생 질문 중심 수업’, ‘수학 독서 기반 탐구’, ‘개별 맞춤 피드백’ 등 현장 중심 교육 실천으로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북돋운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김윤미 교사는 광주 수학체험센터장으로서, 체험·탐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수학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장미라 교사는 “학생 한 명, 한 명이 수학에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게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수학온다학교’와 맞춤형 학습 지원 등 수학교육 강화 정책이 빛을 발한 결과”라며 “모든 학생이 수포자가 되지 않는 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교육청은 앞으로도 ‘수학이온다(on多)’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 모두가 수학을 포기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수학교육 정책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