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주시 금천·산포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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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나주시 금천면과 산포면이 환경부 주관 ‘2025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최종 선정됐다. 기후 변화로 인한 도심 침수 피해가 매년 반복되는 가운데, 나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습 침수 우려 지역의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환경부는 집중호우 시 하수도 범람과 침수 피해가 자주 발생하거나 위험이 높은 전국 17개 지역을 올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국비 213억 원을 포함해 총 355억 원을 투입한다. 산포·금천지구 우수관로 1.4km를 개선하고, 시간당 800톤 규모의 빗물펌프장도 새롭게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집중호우 때 통수 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침수 피해 예방과 주민 안전을 위해 행정적 준비를 거쳐 2027년부터 3년간 본격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 침수로 큰 피해를 입은 금천면·산포면 일대가 선정돼 의미가 크다”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지역 맞춤 재해 예방 사업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은 침수 예방을 목적으로 국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충당해 지방재정 부담을 덜고, 근본적인 침수 예방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진다.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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