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25년 농식품 유통 평가 ‘우수상’ 영예

[중앙통신뉴스]강진군(군수 강진원)이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5년 농식품 유통업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농식품 유통정책의 선도 지자체로 주목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농식품 산업육성, 쌀 판매실적 및 브랜드쌀 육성, 유통분야 가감점 등 실질적 성과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진군은 특히 ‘쌀 판매실적 및 브랜드쌀 육성’ 부문에서 두드러지는 결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쌀은 19년째 전남 10대 브랜드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군은 강진쌀은 물론, 미호벼 등 특수 쌀 품종과 논콩 재배 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하며, 고부가가치 작목 중심의 농업 구조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쌀 수출 실적을 올리며, 품질과 경쟁력 모두를 다시 입증했다.

단순히 수출량이 늘어난 것에 그치지 않는다. 강진쌀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으면서, 자연스레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가 높아졌다. 이로 인해 소비층이 두터워지고, 판로도 점차 안정화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강진군은 최근 열린 2025년 전라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도 ‘강진쌀 수출 전국 1위, 농업인 소득 제고’라는 주제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외적으로 행정 혁신과 농가 실익을 동시에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또한 직접 ‘강진군 농수특산물 직거래사업단’을 운영하며 수도권 아파트, 대형 박람회, 지역행사 등에서 꾸준히 강진산 농산물의 직거래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되면서 신뢰와 만족도는 물론, 유통비용 절감 효과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라는 일석삼조 효과도 누리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쌀 수출 성과는 농민과 행정이 함께 만든 값진 결과다. 앞으로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판로 확대에 힘써, 농업인의 소득이 실질적으로 늘어나는 강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