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정용욱 전 국장 임명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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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시설관리공단 정용욱 이사장
서구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된 정용욱 전 서구청 자치행정국장

[중앙통신뉴스]광주 서구시설관리공단의 새로운 수장으로 정용욱 전 서구청 자치행정국장이 임명됐다.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1일, 오랜 행정 경험과 조직 관리 역량을 두루 갖춘 정 신임 이사장이 2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서구시설관리공단은 최근 3년 연속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이라는 부담을 안았다. 이에 따라 공단은 조직 쇄신과 신뢰를 회복할 적임자로 정 전 국장을 선택했다. 공개 채용과 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쳐, 현장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정용욱 신임 이사장은 7급 공채로 공직에 첫 발을 디딘 뒤 기획실장, 청소행정과장, 문화경제국장, 자치행정국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쳐온 ‘현장형 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인사·조직, 환경,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와 정책을 이끈 이력이 강점이다.

 

정 신임 이사장은 “공단 신뢰 회복과 조직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 행복과 공공복리 실현이라는 본질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직무분석을 통한 조직 체계 혁신, 안전 시스템 확대, 내부 화합문화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정 이사장은 공단 현장과 대행사업 경험이 풍부한 만큼, 위기 극복은 물론 경영 정상화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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