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진보당 전남광주 지방의원 두 배 이상 확대… 호남 정치 변화 주목

박종하 기자
입력
진보당은 제9회 지방선거에서 전남광주 지방의원이 광역 5명, 기초 22명으로 늘었다며 경쟁과 협력의 호남 양날개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제9회 지방선거에서 전남광주 지방의원이 광역 5명, 기초 22명으로 늘었다며 경쟁과 협력의 호남 양날개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진보당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전남광주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지역 의회와 현장에서 견제와 협력의 정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보당은 선거 이후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전남광주 시도민이 보내준 성원과 지지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더 나은 전남광주를 만들기 위해 의회와 현장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진보당은 전남광주 지역 지방의원 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진보당에 따르면 광역의원은 기존 2명에서 5명으로, 기초의원은 10명에서 22명으로 증가했다.

 

진보당은 이 같은 결과를 두고 지역 정치에서 경쟁 구도와 정책 대안에 대한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했다. 그동안 민주당 중심 정치 구조가 강했던 호남에서 진보정당의 의석 확대가 지방의회 운영과 지역 현안 논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진보당은 “당선자는 의회에서, 낙선자는 현장에서 주민 곁을 지키겠다”며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지역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진보당은 ‘진보-민주 호남 양날개 정치’를 강조하며, 민주당과의 관계를 단순 대립이 아닌 경쟁과 협력의 구도로 설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방의회 안에서는 감시와 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민생 현안에서는 협력할 사안은 협력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향후 진보당의 과제는 확대된 의석을 실제 의정 성과로 연결하는 일이다. 노동, 농민, 청년, 돌봄, 지역경제, 공공서비스 등 진보당이 강조해 온 의제를 지방의회 안에서 조례와 예산, 행정사무감사로 어떻게 구체화할지가 관건이다.

 

진보당은 “더 청렴하고 더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전남광주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 결과를 계기로 전남광주 지방정치에서는 민주당 중심 구도 속 진보당의 역할 확대가 새로운 관전 지점으로 떠올랐다. 지역 의회에서 경쟁과 협력이 실제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종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진보당#전남광주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