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서구 걷기와 기부 결합한 ‘우리동네 오잇길’ 본격화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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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광주 서구가 주민들이 일상에서 걷기 운동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동네 오잇길’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 사업은 주민 누구나 동네 주요 공원에 마련된 걷기 코스를 따라 걸으며 현장 QR코드를 통해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1보 1원, 5천보’ 기부 목표를 내세운 이번 사업은 한 코스가 약 3km로, 50분가량 여유롭게 걸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참여자가 QR코드를 찍으면 개인이 원하는 만큼 기부가 가능하며, 모금된 금액은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돌봄청년들에게 생활 안정과 자립 지원금으로 전달된다.  

 

서구는 이번 사업을 상무시민공원, 동림유적근린공원, 마륵근린공원, 맛고을어린이공원, 5·18기념공원 등 5곳의 지역 대표 공원에 걸쳐 조성했다. 각 코스는 치유와 힐링, 가족 산책, 역사·문화 체험까지 각 지역의 특색이 잘 반영되어 서구만의 매력을 살리고 있다.  

 

특히 서구는 지역 내 학교, 기업, 기관, 주민단체를 대상으로 ‘나눔 파트너’를 오는 24일까지 모집 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서구청 누리집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이나 팩스로 보내면 접수 가능하다. 선정된 단체에는 ‘나눔 파트너’ 인증과 함께 우수 참여기관 표창, SNS 홍보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가족을 돌보며 자신의 꿈을 잠시 뒤로 미룬 청년들에게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큰 힘이 된다”며 “우리동네 오잇길은 주민의 일상이 이웃을 위한 희망으로 이어지는 사업인 만큼, 많은 학교와 기업, 기관, 단체가 참가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부터 ‘오잇길 걷기대회’를 여섯 차례 개최해 9,200여 명이 참여했고, 참가비 등으로 1억여 원을 모금해 100명의 가족돌봄청년에게 응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를 꾸준히 확산시키고 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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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구#오잇길#걷기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