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공약은 실천이 중요” 27명 자문위원회 가동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고흥군이 민선 9기 주요 공약사업의 실천계획을 점검하고 제2우주센터 유치와 우주항공산업 육성, 광역 교통망 확충 등 핵심 사업의 추진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12일 스페이스고흥 누리홀에서 공영민 군수와 군정 평가 및 자문위원, 부서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 군정 평가 및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것으로, 각 부서가 마련한 군수 공약사항 실천계획을 검토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정 평가 및 자문위원회는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명숙 전 고흥군의회 의원이 위원장으로, 고광남 고흥군수산발전연구회 위원장이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위원회는 군수 공약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군민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고흥군은 부서별 검토와 자체 논의를 거쳐 마련한 민선 9기 공약사항 실천계획을 보고했다. 위원들은 공약별 추진 내용과 실현 가능성 등을 살펴보고 군민 생활에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했다.
민선 9기 고흥군의 주요 공약에는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교통 인프라 확충,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주민 복지 확대 등이 포함됐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제2우주센터 유치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관련 기업 유치, 드론산업 육성 등이 핵심 사업으로 제시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광주~고흥 간 고속도로와 고흥 우주선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국도 15호선 고흥읍~봉래 구간 4차선 확장 등을 추진한다. 군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으로는 에너지연금 지급 기반 마련과 고흥형 대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 확대,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조성 등이 포함됐다. 또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 조성과 해양쓰레기 정화를 통한 청정 해양환경 관리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됐다.
공영민 군수는 지난 7일 누리호 5차 발사 성공을 언급하며 제2우주센터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3대 교통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 군수는 “민선 9기 공약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약은 계획 수립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이행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위원회에서 제시한 의견을 사업 추진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흥군은 이번 회의에서 수렴한 의견을 관련 부서별로 검토하고 공약별 실천계획을 보완한 뒤 민선 9기 공약사항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확정된 공약의 이행 과정도 군민에게 공개하고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제2우주센터 유치와 고속도로·철도 국가계획 반영 등 주요 사업은 중앙정부의 정책 결정과 국가 재정투자 등이 필요한 만큼,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재원 확보 방안이 향후 공약 이행의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