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사랑 담은 김장김치 나눔…취약계층.사회복지시설에 희망 배달

[중앙통신뉴스]강진군이 겨울을 앞두고 지역 곳곳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지난 27일 강진군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봉사단은 김장 준비부터 김치 속을 버무리고 정성껏 포장하는 과정까지 손길을 더했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읍·면 취약계층 50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20개소로 전달됐다. 겨울 찬바람이 불기 전,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힘이 됐다는 소식이다.

최제영 강진군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여러 봉사자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함께해줘서 더욱 뜻깊은 나눔이었다"며 "이 온정이 지역 곳곳에 넓게 번져 더 따뜻한 강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도 "힘을 보태준 모든 봉사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다"며 "군에서도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 공동체 실현에 계속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매년 김장 나눔 행사 외에도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민이 함께하는 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