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우주항공산업 비즈페스타’ 통해 지역 성장 가속화

[중앙통신뉴스]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22일 경기도 소노캄 고양에서 전라남도와 공동 주관한 ‘2025 고흥 우주항공산업 비즈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주항공 및 드론 관련 기업, 학계, 투자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고흥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산업 비전과 발전 전략을 공유했으며, 전국 우주항공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 유치 및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특히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등 핵심 산업거점 조성을 위해 20개 기업 및 협회와 주요 업무·투자협약 및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관련 산업 기반 확충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밖에 행사 현장에서는 전남도의 투자제안 발표와 함께 오세진 FineVT 로보틱스연구소장, Mitchell Williams SKYPORTS 한국지사장, 양현상 국방융합기술연구소장, 이재광 NH증권 수석연구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고흥 우주항공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 전략을 제안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출발지이자 미래 성장 거점임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지원과 적극적인 투자 유치로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광주·전남권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 설명회를 다음 달 중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